코로나19 재확산…'테넷', 북미 개봉 무기한 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7.21 09:21
수정 2020.07.21 09:22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의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북미 극장가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20일(현지시각) '테넷'의 개봉을 무기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넷'의 개봉 연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워너브러더스는 당초 '테넷'을 17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7월 말에 이어 8월 12일로 두 차례 늦춘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성명에서 "영화관이 안전하게 문을 여는 것에 맞춰 '테넷'을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개봉 일정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밀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국내에서는 8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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