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20일 본회의 통큰 합의…조만간 만찬 회동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5.14 15:26
수정 2020.05.14 16:23
입력 2020.05.14 15:26
수정 2020.05.14 16:23
원내대표 취임 후 첫 회동
"과거사법 등 처리…원구성 얘기는 없어"
"빠른 시일 내에 저녁 식사 하기로 약속"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오는 20일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14일 합의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두 원내대표가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본회의 날짜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다가 오는 20일 열기로 통 크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형제복지원 등 인권유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처리와 관련해서도 "문제 없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는 의견이 교환됐다"며 "합의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처리할 법안은 양당 원내수석이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법안과 이른바 'n번방 사건' 방지법, 과거사법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두 원내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첫 회동인 만큼 21대 국회 원구성과 3차 추경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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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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