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 ‘겨울’ 취소…손해만 1억 원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4.01 09:10
수정 2020.04.01 09:10
입력 2020.04.01 09:10
수정 2020.04.01 09:10
가수 정준일의 소극장 콘서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3월 31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공식 팬카페 및 멜론티켓을 통해 “정준일의 2020 소극장 콘서트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되어 남은 공연을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월 20일부터 3주간 총 1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겨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첫 주 4회 공연만 진행되고, 남은 8회 공연은 4월 첫째 주 이후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소속사는 “확진자의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연기를 하여 혼란을 드리기보다 모두 건강하게 다음을 기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연 연기와 취소로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양해를 구했다.
이어 “오랫동안 저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불편을 드렸다. 하루빨리 상황이 마무리되어 밝은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 취소로 대관료, 시스템 계약금, 물품 구입비 등 손해금액만 1억여 원이다.
이미 예매가 완료된 티켓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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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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