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콜롬비아 촬영 중단하고 귀국…2주간 자가격리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3.24 15:58
수정 2020.03.24 15:58
입력 2020.03.24 15:58
수정 2020.03.24 15:58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촬영 중단하고 24일 귀국,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를 비롯한 배우들과 '보고타'팀 스태프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출발한 뒤 미국 LA 등을 거쳐 한국에 돌아왔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남미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14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폐쇄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민 출국도 금지하는 등 강경한 통제에 나섰다.
송중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송중기는 아무런 의심증상이 없다"면서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먼저 한국에 도착한 배우 이희준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기로 했다.
한편,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1월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해 5월 크랭크업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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