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저축은행업계, 의료진·취약계층 지원에 3억원 기부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3.02 18:04
수정 2020.03.02 18:08
입력 2020.03.02 18:04
수정 2020.03.02 18:08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기부
공동 지원 외 개별지원도 확대
저축은행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중앙회 산하 전국 79개 저축은행이 참여한 이번 성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환자 치료를 위해 매진 중인 의료진 및 방역 인력에 대한 방호복과 마스크, 의료용품 등 구입과 마스크 등 예방용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러한 공동 지원 외에도 개별 저축은행 차원에서 기부와 의료물품 지원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재 웰컴저축은행(1억원)을 비롯해 JT친애저축은행(3000만원), BNK(1000만원), NH(1000만원), 애큐온(마스크 5000장) 등 기부에 나섰다.
이밖에도 웰컴저축은행은 코로나19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 간 원리금 상환유예 및 이자감면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득감소로 지불능력이 저하된 사업자와 근로자다. 웰컴은 피해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지역 차주와 음식점업 등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는 문자와 전화로 지원내용을 별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업계는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다각도로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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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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