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위해 열화상카메라 구비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0.02.07 10:28
수정 2020.02.07 10:25

체열 측정 및 적극적 예방, 시설 근무자 마스크 착용 믜무화 시행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경마공원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람대를 비롯한 식음료 시설이나 바로 마켓, 말 박물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경마공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중문과 고객 안내센터, 회원실 안내 데스크 등 주요 방문 장소에 고정으로 비치해 고객들의 체열 측정 등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관람대 근무자들이 체열 측정을 고객들에게 수시로 안내해 이상이 느끼는 고객이 체열 측정을 받아 볼 수 있는 ‘찾아가는 체열 측정소’ 운영에도 나선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에 관한 홍보 활동도 적극 시행한다. 정문 전광판, 꿈으로 입구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와 경마방송과 홈페이지에도 예방수칙에 대한 안내를 게재한다.


말 박물관, 놀라운지 등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는 예방수칙 포스터와 함께 손소독제 비치,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다.


손 씻기, 기침 시 조치 방안, 의료기관 이용 시 준수사항 등과 함께 의심환자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단축 운영 및 폐쇄 등의 조치 또한 추가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식음료 시설 근무자 대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 여부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근로자 개인위생과 시설 감독을 수시로 진행함과 동시에 출근 시 발열 여부를 확인해 기침 또는 고열 발생 등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바로 조치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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