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해 내수판매 8만6859대…전년비 3.9%↓
조인영 기자
입력 2020.01.02 15:34
수정 2020.01.02 16:11
입력 2020.01.02 15:34
수정 2020.01.02 16:11
수출 9만591대 포함 17만7450대
수출 9만591대 포함 17만7450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8만6859대, 수출 9만591대 등 총 17만74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3.9% 감소했고, 수출도 34.0%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22.0% 감소했다.
SM7 LPe는 12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998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QM6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56.8%, 전월 대비 33.8% 증가한 75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 판매는 4만7640대로 지난해 르노삼성 내수의 54.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QM6는 작년 6월 부분변경모델인 THE NEW QM6 출시와 함께 국내 유일 LPG SUV를 선보이며 가솔린 SUV에 이어 다시 한번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전년 누계대비 44.4% 성장과 동시에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하며 국내 SUV 시장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QM6의 지난해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43.5%인 2만726대가 THE NEW QM6 LPe였다.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가솔린 판매비중이 48.6%로 여전히 높긴 하지만, LPG 모델이 하반기에 판매가 주를 이뤘던 걸 감안해보면 THE NEW QM6 LPe의 관심도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THE NEW QM6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고수준으로 확보했으며, SUV 고유의 장점인 트렁크 공간까지 고스란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정숙성, 여기에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했다.
SM6은 전월 대비 76.3% 증가한 1719대를 판매했다. SM6는 지난해 7월 상품성은 높이고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은 내린 2020년형 SM6 출시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트림을 추가해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9년 일년간 총 1만6263대를 판매했다.
그 외에 SM7과 SM3 Z.E.의 2019년 12월 판매도 전월 대비 각각 52.8%, 37.9%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닛산 로그 6309대, QM6 384대, 르노 트위지 292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9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간 총 수출은 9만591대이며 르노삼성 연간 판매의 51.1%를 해외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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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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