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12.16대책 이후 관망세…집값 상승세는 계속
원나래 기자
입력 2019.12.20 14:08
수정 2019.12.20 14:18
입력 2019.12.20 14:08
수정 2019.12.20 14:18
서울 0.23% ↑…전세도 공급부족 우려로 0.12% 상승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는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지만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추세는 이어졌다. 대책에 따른 아파트값 변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3% 올랐다. 재건축이 0.3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2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올랐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동(0.65%) ▲송파(0.57%) ▲관악(0.28%) ▲서초(0.28%) ▲구로(0.25%) ▲동작(0.24%) ▲광진(0.21%) ▲강남(0.20%) 등이 올랐다.
신도시도 아직까지 대책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하면서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동탄(0.03%) ▲위례(0.03%) ▲판교(0.01%)가 상승했지만, ▲김포한강(-0.02%)은 매수세가 줄면서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부동산 대책 발표 영향이 아직까지 크지 않은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추가 지정된 광명, 과천, 하남도 지난주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광명(0.10%) ▲수원(0.10%) ▲안양(0.08%) ▲남양주(0.06%) ▲성남(0.06%) ▲인천(0.02%) ▲고양(0.02%) 등이 오른 반면, 매수세가 주춤해진 ▲이천(-0.02%) ▲화성(-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12.16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서울이 0.12%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2% 상승했다.
서울은 학군수요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38%) ▲강남(0.26%) ▲강서(0.18%) ▲성북(0.18%) ▲강동(0.17%) ▲종로(0.14%) ▲동작(0.12%)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8%) ▲동탄(0.04%) ▲분당(0.02%) ▲판교(0.01%) 등이 올랐고 ▲산본(-0.12%) ▲중동(-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05%) ▲수원(0.05%) ▲용인(0.05%) ▲고양(0.03%) ▲안양(0.01%) 등이 올랐고, 입주 여파가 여전한 ▲시흥(-0.01%)과 전세 수요가 크게 감소한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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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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