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롯데건설 컨소와 마곡 MICE복합단지 사업협약 체결
원나래 기자
입력 2019.12.20 10:00
수정 2019.12.20 09:58
입력 2019.12.20 10:00
수정 2019.12.20 09:58
글로벌 R&D거점, 첨단기술과 연계한 문화·예술·메디컬 복합단지로 조성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 컨소시엄(대표사 롯데건설)과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은 서울 7대 광역 중심인 마곡지구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서남권역내 MICE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서울시와 SH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컨소시엄은 앞으로 마곡 MICE복합단지(대지면적 8만2724m2)에 총사업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MICE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글로벌 R&D 거점, 첨단기술과 연계한 문화, 예술, 메디컬 복합단지’로 본격 조성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비즈니스와 레저가 결합된 가족형 블레저(비즈니스+레저) MICE 단지 조성을 위해 면세점, K-pop 뮤지엄 등이 들어선다.
컨벤션 활성화를 위해 마곡입주기업 대관료, 중소기업 기술혁신 인증기업행사 및 강서구 의료메디특구 관련 전시이벤트 할인과 도서관, 스마트팜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입주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 서남권역에 부족한 MICE인프라 구축으로 서울시 MICE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마곡지구 중심부의 랜드마크 시설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곡 MICE복합단지는 세부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7월 착공 예정이며, 2024년 11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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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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