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서비스 체험존 ‘5GX 트레일러’에 13만 고객 방문”
김은경 기자
입력 2019.12.12 10:00
수정 2019.12.12 09:46
입력 2019.12.12 10:00
수정 2019.12.12 09:46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체험존에 하루에 2만5천명 몰려
올해 70여 곳에서 내년 3배 수준인 230여 곳으로 확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체험존에 하루에 2만5천명 몰려
올해 70여 곳에서 내년 3배 수준인 230여 곳으로 확대
SK텔레콤은 자사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체험존 ‘SKT 5GX 트레일러’에 약 13만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와 함께 5GX 트레일러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0월 15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설치한 5GX 트레일러에는 하루에만 2만5000여명의 고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2019-2020 시즌 프로농구’가 개막한 지난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곳에는 최근 SK텔레콤이 페이스북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인 ‘오큘러스 고(Go)’가 마련돼 있다. 오큘러스 고는 스마트폰이 없이 자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가상현실(VR) 체험 디바이스다.
SK텔레콤은 최근 VR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는 고객이 직접 가상 공간에 들어가 아바타를 이동시키며 폭죽, 응원봉, 쿠션, 음료 등 여러 아이템을 움직여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5GX 트레일러에서는 e스포츠 특화 서비스인 ‘멀티뷰’와 ‘점프 AR 동물원’도 체험할 수 있다. 멀티뷰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를 국내 최다인 12개 시점으로 골라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점프 AR 동물원은 알파카, 웰시코기, 미니비룡 등 다양한 동물들을 증강현실(AR) 기술로 소환해 함께 셀카를 찍거나 색칠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KT 5GX 부스트 파크를 올해 70여 곳에서 내년에는 3배 수준인 23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5GX 트레일러로 스포츠 경기장, 지역 축제 등 전국 곳곳을 찾아 고객들이 직접 5G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