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 태권도 장준,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김태훈 기자
입력 2019.12.08 13:05
수정 2019.12.08 13:05
입력 2019.12.08 13:05
수정 2019.12.08 13:05
'2019 WT 갈라 어워즈' 5명 후보 중 최다득표
한국 태권도가 기대하는 장준(19·한국체대)이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남자 58kg급 장준은 8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에서 세계 탑 랭커들과 지도자들의 투표 끝에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WT는 올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메달 수를 바탕으로 성적 상위 5명씩을 후보로 선정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후보는 장준을 비롯해 자오솨이(중국),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 밀라드 베이기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장준은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과 남자 MVP로 선정된 장준은 이후 세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모스크바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에 19-21로 진 것이 올해 유일한 국제대회 패배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는 -49㎏급 절대강자 태국의 패니팍 옹파타나키트(21)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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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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