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최종 입찰에 3개 컨소시엄 참여

이홍석 기자
입력 2019.11.07 15:34
수정 2019.11.07 15:41

예비입찰 3곳 모두 본 입찰 참가

HDC vs 애경 속 KCGI 다크호스 주목

예비입찰 3곳 모두 본 입찰 참가
HDC vs 애경 속 KCGI 다크호스 주목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3곳이 모두 본 입찰에 그대로 참가하며 결국 3파전 구도로 경쟁하게 됐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결국 3파전 구도로 경쟁하게 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3곳이 모두 본 입찰에 그대로 참가한 가운데 주목을 받았던 SK·한화·GS 등 대기업 그룹사들은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금호산업은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최종 입찰에서 모두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매각 최종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제주항공(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으로 이들은 모두 지난달 초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자들이다.

금호산업은 향후 최종입찰안내서 제한요건 충족 여부 및 사전 수립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될 수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해 매각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