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모태펀드 최초 투자…6개 기업에 123억원 투자협약 체결 진행
입력 2019.10.28 11:00
수정 2019.10.28 08:43
해수부, 2019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투자박람회 개최
해수부, 2019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투자박람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
‘기회의 바다에 미래의 기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서는 해양수산 유망 중소·벤처기업 씨드로닉스·대원물산·오늘식탁·스타스테크·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삼건세기 등 6곳에 대한 총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이는 작년보다 28억 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해양산업 분야 최초의 정책펀드로 지난 10월 8일 결성된 해양모태펀드의 자펀드(캐피탈원 해양신산업 투자조합, SR 블루이코노미 투자조합)가 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인을 포상하는 ‘제5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과 미래 유망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한 일반인과 학생을 포상하는 ‘제6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유망 해양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신기술 설명회 ▲기업의 기술이전, 사업화 등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테크-비즈 파트너링’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 실무강의와 일대일 컨설팅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창업설명회가 있다.
아울러 13개의 유망기업이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기업 간 인수·합병(M&A), 사업 제휴 등을 지원하는 인수·합병 상담회, 해양수산 투자 성공사례, 투자동향 등을 공유하는 투자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기업은행이 업무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기술금융 상담 서비스’와 ‘해외 진출 상담 서비스’ 등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해양수산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혁신성장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해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의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