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소미아 파기, 조국 정국과 무관치 않은 듯"
송오미 기자
입력 2019.08.22 20:11
수정 2019.08.22 20:11
입력 2019.08.22 20:11
수정 2019.08.22 20:11
"국익보다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것"
"국익보다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익보다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한 혼란스러운 정국과 무관치 않다는 의심이 든다"며 "결국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의 뜻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역사갈등에서 비롯된 것이 경제갈등에 이어 안보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서 "이 정부가 전통적인 한미일 동맹보다는 북중러 체제로 편입되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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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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