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회단체‧전문가‧업계 등 시민참여형 혁신委 개최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7.25 14:06
수정 2019.07.25 14:06
입력 2019.07.25 14:06
수정 2019.07.25 14:06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청년대표‧시민사회단체‧가스산업 협력업체‧혁신성장 전문가 등 시민위원과 경영임원이 참여하는 ‘2019 KOGAS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OGAS 혁신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스공사 혁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외부위원을 과반 이상으로 위촉해 꾸려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8년 KOGAS 혁신계획 추진 성과’ 및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혁신과제를 개선‧보완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시민위원들은 ▲에너지 전환 시대 천연가스의 역할 증대 및 대국민 인식 전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구조 선도 ▲혁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활성화 및 구매 연계 강화 ▲대구지역 균형발전 및 임직원 지역사회 정착 ▲갑질‧채용비리 해소 프로세스 마련 ▲혁신 추진과제 연계성 강화 및 가스공사 고유 브랜드화 등을 제안했다.
채희봉 사장은 “혁신계획은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립‧실행하는 것인 만큼, 시민위원의 소중한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 등 다각적인 에너지 신사업 발굴 ▲혁신‧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천연가스 역할 제고 ▲비효율‧낭비요소 개선을 통한 구조적 개선 ▲지역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2019~2023년) 공급원가 3조6000억원 인하, 직접 일자리 2만개 창출, 혁신‧중소기업 200개 육성 등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위원과의 상시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소통 강화를 통해 혁신위원회의 활동 범위와 참여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