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세종·위례 등 인구증가 지역 봄철 분양 예고

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동탄·세종·위례 등 인구 성장이 두드러지는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화성시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동탄의 인구는 30만6165명으로 지난해 2월 25만6520명 대비 4만9645명(19.35%) 증가했다.

개발호재를 두루 갖춘데다 꾸준한 인구 증가에 힘입어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의 인기도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지난해 9월 ㈜유림E&C가 화성 동탄 업무복합단지에서 분양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은 184.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품은 세종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세종시의 인구는 32만5342명으로 지난해 2월 29만2208명에 비해 3만3134명 (11.34%)이 증가했다. 세종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단지는 지난해 12월 한신공영㈜ 의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로 72.6대 1로 좋은 청약성적을 거뒀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행정구역상 하남에 속한 지역의 인구성장이 두드러졌다. 하남시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월 기준 하남 위례동의 인구는 1만9300명으로 1년 전인 2018년 2월 인구 1만7375명 대비 1925명(11.07%) 늘어났다. GS건설이 지난 1월 하남 위례동에서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는 13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달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탄에서는 삼정건설이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777에서 전용면적 81~113㎡의 아파트 183가구와 전용면적 22~47㎡의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동탄역 SRT가 위치한 업무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며, 향후 동탄~인덕원 복선전철과 GTX-A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서쪽에는 오산천과 동탄여울공원이 위치하며, 남쪽에도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2면 녹색 조망 및 하천조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세종에서는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이 ‘세종 한신더휴 예미지(가칭)’를 오는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한신더휴 예미지(가칭)’은 세종 금남면 집현리 4-2생활권 P1구역 L1블록, L2블록에서 전용면적 59~97㎡ 아파트 총 846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 대학교와 근린공원 등이 다수 조성될 예정으로, 교육 및 자연환경이 기대되는 단지다.

위례에서는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전용면적 102~144㎡ 아파트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뒷편으로 성남GC가 위치해 녹지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 앞 사거리에는 내년중으로 초등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까지 차량 5분거리 내에 위치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