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팬클럽 운영자 사실혼 관계? 친오빠의 폭로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1.31 10:25
수정 2019.01.31 10:26
강성훈의 팬카페 운영자 박모씨의 친오빠가 동생과 강성훈이 사실혼 관계라고 폭로했다. ⓒ 강성훈 인스타그램

가수 강성훈과 팬카페 ‘후니월드’의 운영자 박모 씨가 사실혼 관계라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 씨의 친오빠는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강성훈 측은 방송에 앞서 방송으로 인해 인격권(명예권)이 현저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방송금지를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친오빠는 "동생과 박 씨가 사실혼 관계로 현재 동거 중이다"라며 "‘후니월드’에 직원이 없다. 강성훈이 주체고 동생이 기획한다. 두 사람은 경제공동체고 나는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니월드’의 체납이 2000만 원 이상"이라며 "저는 세금 체납자, 신용불량자가 됐고 채무도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는 후니월드의 명의가 자신으로 돼있기 때문이다. 친오빠는 현재 동생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두 사람이 수습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거짓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들은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명목으로 팬들에게 기부금을 요구했지만 기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강성훈을 사기죄와 횡령죄로 고소한 상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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