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투기의혹 손혜원 탈당, 김정은 친서공개, 외국계은행 외환파생상품 담합 과징금, 멕시코 송유관 폭발참사, 안산서 영유아 홍역 발생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9.01.20 16:56
수정 2019.01.20 16:57

▲‘투기 의혹’ 손혜원 탈당선언…“국민들에 무의미한 소모전 그만”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손 의원은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를 동석한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과 홍 원내대표가 며칠에 걸쳐 간곡한 만류가 있어 며칠 더 지켜보고 결정을 하려 했지만, 더이상 온 국민을 이렇게 의미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부담이 안 되게 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 결백, 제 인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허락을 안 해주면 저혼자 나가서 그냥 선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김정은 일곱번째 친서 공개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전달받았다”며 “양측 확대회담이 오벌오피스에서 이어졌다”고 밝혔다. 스캐비노 국장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아 김 부위원장 등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매우 잘 진행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및 무역과 관련한 일들이 잘 되어가고 있다"며 "아마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일부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며 "만약 우리가 합의를 이룬다면 분명히 제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담합 외국계 은행들에 과징금 '철퇴’
국내 대기업과의 외환파생상품 거래 계약을 두고 담합을 벌인 외국계 은행들이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6억9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대기업에 제시할 수수료 수준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서 영유아 5명 홍역…긴급비상대응체계 가동
경기도 안산시에서 0~4세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멕시코 송유관 폭발 참사…사망자 71명으로 늘어나
멕시코 이달고주 틀라우엘릴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송유관 폭발화재의 사망자가 71명으로 늘어났다. 오마르 파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당초 발표한 사망자 수 66명에서 백골만 남은 불탄 시신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유골은 송유관 휘발유 유출지점에 고인 가솔린 웅덩이 부근에서 반쯤 땅에 묻혀있었던 탓에 늦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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