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사탕녀’…눈길이 쏠리는 곳은 다름 아닌
입력 2007.07.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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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탕녀’에 관심이 뜨겁다.
PC 앞에 앉아 노래하는 ‘사탕녀’는 커다란 막대사탕을 들고 리듬에 맞춰 흥에 겨워한다. 검은 테 안경, 자주색 머리띠를 한 ‘사탕녀’는 쌍꺼풀 짙은 눈과 계란형 얼굴을 지닌 미모의 여성.
노래 또한 수준급이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창력과 렙의 실력이 일품이다. 또한 ‘사탕녀’의 손에 들어가면 뭐든지 마이크가 되어, 그녀의 기분을 ‘업(up)’ 시켜준다. 동그란 막대사탕과 긴 무지개사탕부터 볼펜, 마우스 까지 가리는 것이 없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사탕녀’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의 노래를 보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카메라 배경에 비쳐지는 ‘사탕녀 집’이 예쁘기 때문.
원룸 오피스텔로 보이는 ‘사탕녀 집’은 조그만 계단에 작고 예쁜 화분들이 놓여 있다. 이 계단은 단지 인테리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작은 공간 내에 계단을 설치한 ‘사탕녀’의 센스가 돋보인다.
젊은 여성 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끼인형, 노란색 곰 인형 등도 잊지 않았다. 게다가 PC 옆의 잘 정리된 수납공간은 그녀가 얼마나 깔끔하지 보여주는 대목.
네티즌들은 UCC를 감상할 수 있는 모 사이트에서, “집 예쁘다. 원룸인가보네. 저 사탕도 맛있겠다”, “우와! 집이 아주 잘 꾸며져 있다. 귀엽네” 등 그녀의 외모와 노래 실력에 관한 의견이 다소 엇갈리지만, ‘사탕녀 집’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사탕녀’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다. 최근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인 UCC를 이용, 가수 데뷔를 꿈꾸는 신인이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녀의 정체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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