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수제맥주 대중화 시대 연다…‘퇴근길 맥주’ 출시
최승근 기자
입력 2018.10.31 09:30
수정 2018.10.31 09:30
입력 2018.10.31 09:30
수정 2018.10.31 09:30
CU(씨유)는 수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 및 프로모션 확대에 나섰다.
내달 1일 새롭게 선보이는 ‘퇴근길 필스너(500ML/3900원)’는 국내 수제맥주 1위인 ‘플라티넘크래프트맥주’가 제조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다른 곡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맥아 100%의 효모를 그대로 발효해 깔끔한 목넘김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수제맥주의 주요 고객인 20~40대 고객들의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감성 맥주를 표방한 ‘퇴근길 필스너’는 전국 CU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수제맥주에 가격 부담을 느꼈던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확대된다.
내달 1일부터 ‘퇴근길 필스너’ 3캔을 9900원에,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세븐브로이의 지역 맥주 시리즈인 강서‧달서‧전라‧한강맥주 4병을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브루어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까운 CU에서 부담 없이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중소 전문 브루어리(맥주공장)의 등장과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수제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2027년까지 2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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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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