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경비원 폭행 10대 엄벌 촉구” 국민 청원 등장
스팟뉴스팀
입력 2018.10.03 11:30
수정 2018.10.03 11:30
입력 2018.10.03 11:30
수정 2018.10.03 11:30
10대 범죄 처벌 강화 목소리 거세
10대 범죄 처벌 강화 목소리 거세
만취 상태에서 70대 경비원을 집단 구타한 10대들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10대 범죄 처벌 강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수원 70대 경비원 폭행한 악마 18세들을 구속하라’‘10대 청소년법 폐지합시다’ 등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처벌 강화를 요구하라는 청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이 사건은 10대들에게 폭행당한 70대 경비원의 손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해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편 1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폭령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이모(18) 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4명은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상가로 들어가려다 청소를 하던 70대 경비원 A씨가 제지하자, 집단폭행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이 군 등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군 등의 폭행으로 A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특히 폭행 당시 미성년자인 이들은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부모가 변호사라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부모는 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