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오타니, 시즌 22호포…추신수 결장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9.27 15:54
수정 2018.09.27 15:56
입력 2018.09.27 15:54
수정 2018.09.27 15:56
텍사스 상대로 8회 결승 솔로포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텍사스전 스윕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한방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텍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앞선 4회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한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3(315타수 89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시즌 22호 결승 솔로 홈런으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반면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는 이날 결장하면서 한일 맞대결은 무산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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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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