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타 역전 결승 홈런 ‘시즌 7호’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7.09 17:24
수정 2018.07.09 17:25
오타니 시즌 7호 홈런. ⓒ 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대타 결승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지역 라이벌 매치업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7회말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다저스 우완 투수 J.T. 차고이스였다. 오타니는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그대로 퍼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부상 전이었던 지난 5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2일 만이자 17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초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재활을 거쳐 지난 4일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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