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이혼설 부인 "자다가 봉변…엄청 화나"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6.26 12:05
수정 2018.06.26 12:05
김은숙 작가가 이혼 보도를 부인했다.ⓒCJ E&M

김은숙 작가가 이혼 보도를 부인했다.

김 작가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라. 이혼 기사가 났더라. 그것도 마치 사실인 양"이라고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 이혼 안 했다. 저희 세 식구 잘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이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또 "부디 이런 문제로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화앤담픽쳐스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김은숙 작가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루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는 현재 좀 더 완벽한 '미스터 션샤인'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과 이혼했다"며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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