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생 드라이브 건 與…재정 늘리고 현장 가고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6.23 03:00
수정 2018.06.23 04:52
입력 2018.06.23 03:00
수정 2018.06.23 04:52
정부에 "돈 더 풀라"…野 "협치 제도화하자"
경제민생TF 부울경 시작으로 전국 민생 투어
정부에 "돈 더 풀라"…野 "협치 제도화하자"
경제민생TF 부울경 시작으로 전국 민생 투어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6.13 지방선거 필승 전략으로 앞세운 만큼 대책 마련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뜻은 여야가 일하는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국회는 민생 경제와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도 '민생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다며 야권에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경제 민생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를 새겼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정부에 ‘깜짝 놀랄만한’ 재정 운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총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 회복과 민생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정부가 너무 과거에 얽매여 소극적이다"면서 재정을 혁신성장에 과감히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돌입했다. 민주당은 경제민생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경제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TF는 일자리 관련 입법, 정책, 예산을 챙기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경제 및 노동단체와의 정책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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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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