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중국·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5.09 15:33
수정 2018.05.09 16:04

일본서 NTT도코모·KDDI 등과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일본서 NTT도코모·KDDI 등과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과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박8일간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 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일 출국해 중국 선전을 방문, 사흘간 현지에 머물면서 전기차 업체인 BYD, IT업체 화웨이·샤오미 최고경영진과 만나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 체류하는 동안 샤오미 매장을 깜짝 방문한 사실이 중국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4일에는 일본으로 이동해 NTT도코모와 KDDI 등 주요 고객사 고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이 끼면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은 지난 3월 말~4월 초 16일간의 유럽·캐나다 출장에 이은 두 번째 출장으로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해외를 중심으로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