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대표 유니폼 마냥 행복하지 않아" 고백 화제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2.06 00:42
수정 2018.02.06 07:46
ⓒMBC 사진자료

안현수가 화제인 가운데 안현수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안현수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에 출연해 러시아 귀화 후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을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방송에서 안현수는 "복귀하기 쉽지 않을 거란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를 악물고 했다. 울지 말아야지 참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안현수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 그때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 힘든 시간 이렇게 이것 때문에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아내는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 한국 유니폼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서정권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