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기대되는 '신엄유민법' 귀환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1.24 11:56
수정 2018.01.24 11:56

초연 멤버 귀환에 기대감 상승

주요 예매처 예매율 1위 저력

뮤지컬 '삼총사' 포스터. ⓒ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삼총사'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뮤지컬 '삼총사'의 티켓 판매가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하나티켓, 티켓링크, 네 곳의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호쾌한 검술 액션 등 작품성과 화려한 볼거리까지 모두 갖춘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초연 이래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까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파한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불리는 작품이다.

특히, 개막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6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삼총사'는 그간 작품의 장점으로 꼽혀온 조명, 의상 등의 볼거리와 풍성한 음악을 비롯해 작품의 백미라 불리는 검술 액션을 아크로바틱과 결합시켜 한층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적인 개막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만큼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출연진들 역시 관객의 기대를 더욱 상승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연 당시 흥행 돌풍을 견인한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등의 초연 멤버를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4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한 '신엄유민법'과 배우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배우들과 김준현, 손호영, 안시하, 서은광(BTOB), 린지(피에스타), 김보강, 선재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절묘한 신구 조화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 '달타냥' 역에는 배우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BTOB)가 캐스팅 됐으며, 삼총사의 리더이자 전설적인 검술의 소유자 '아토스' 역에는 배우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지닌 로맨티스트인 '아라미스'로는 배우 민영기와 박민성, 손준호가 출연하며, 의리라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화통한 '포르토스' 역에는 배우 김법래와 이정수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미모의 간첩 '밀라디' 역에는 배우 서지영, 안시하, 장은아가 트리플 캐스팅됐으며,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야심가인 재상 '리슐리외' 역으로 배우 홍경수와 조순창이 출연한다.

배우 제이민과 린지(피에스타)는 극 중 '달타냥'과 첫 눈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콘스탄스' 로 분할 예정이며, '리슐리외'의 충직한 심복인 '쥬샤크' 역으로는 배우 김보강과 선재가 무대에 선다.

1차 티켓 오픈만으로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뮤지컬 '삼총사'는 3월 16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하나티켓,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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