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6일 여당지도부 오찬…"예산안 처리 격려"

이충재 기자
입력 2017.12.23 14:22
수정 2017.12.23 15:36
문재인 대통령이 6월 청와대에서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예산안 처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문재인표' 개혁입법 관련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청와대 측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자리하고, 민주당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아울러 이날 오찬 자리가 마련된 데는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의 도 넘은 원내지도부 공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여당 원내지도부가 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좌초되거나 축소됐다며 '문자폭탄'을 보낸 바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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