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기부' 박해진, 소외계층에 5천만원 기부
부수정 기자
입력 2017.11.28 09:28
수정 2017.11.28 09:29
입력 2017.11.28 09:28
수정 2017.11.28 09:29
배우 박해진이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에 연탄 3400장을 배달하고 독거노인 생필품 보조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8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 16일 드라마 '사자' 팀과 방배동 전원마을 12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박해진은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사자' 팀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연탄봉사 활동을 제안했다. 그의 제안에 장태유 감독과 배우 곽시양·이기우 등 60여 명의 배우, 스태프들도 참여했다.
박해진은 "매년 해오던 일이지만 이번엔 '사자' 팀이 함께해 기뻤다.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수월했고,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마음으로 끓여주신 할머님들의 어묵탕이 올해의 최고 음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기부 활동으로 올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 부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개포동 구룡마을·세월호·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총 17억원을 기부했다.
박해진은 다음 달부터 '사자'의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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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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