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대통령에 "오기인사, 국정실패로 귀결될 것" 경고
조현의 기자
입력 2017.11.22 11:05
수정 2017.11.22 11:12
입력 2017.11.22 11:05
수정 2017.11.22 11:12
홍종학 임명에…"잘못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오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만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반대가 많았던 장관이 일을 더 잘하더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국회와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던 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대선 전 5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으나 지키지 않았고 지난 6월 초 인사가 문제 되니 '인사자문회의를 만든다. 인사시스템을 개혁한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된 것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5번째"라며 "잘못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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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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