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손목·팔꿈치 골절…내한공연 잠정 연기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0.18 12:12
수정 2017.10.18 12:54

"치료 및 재활 집중" 전액 환불 예정

에드 시런 내한공연 포스터. ⓒ 프라이빗 커브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6·Ed Sheeran) 내한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오는 29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에드 시런의 내한공연이 잠정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18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드 시런은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서울 공연뿐만 아니라 타이베이, 오사카, 도코, 홍콩 등 아시아 투어를 모두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프라이빗 커브는 "공연 취소에 따라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와 '캐슬 온 더 힐(Castle On The Hill)'로 영국 공식 싱글 차트 1·2위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후 세계 각종 음원차트 1·2위를 석권했으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차트 톱10에 신곡 2곡을 1위와 6위 동시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132개국 아이튠즈 1위를 싹쓸이하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기록제조기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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