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vs 길성준 ‘논란’... 2014년 4월 23일 ‘그 사건’ 새삼 화제

박창진 기자
입력 2017.07.01 22:04 수정 2017.07.01 22:13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밤 길은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되며 충격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길’이 등극하며 색다른 과거 이력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1978년생 길의 본명은 길성준으로, 영동중학교와 과천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길은 허니패밀리 시절 ‘킬(KILL)’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했으다. 이후 예명을 다시 '길'로 고쳐 활동했으며 자신의 성씨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길의 첫 몰락... 2014년 4월 23일 0시 30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게시물 제목에 기재된 시간은 길이 과거에 범한 음주운전 적발 일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길은 그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되며 비난을 받았다.

이에 길은 음주운전에 따른 자숙 차원에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하차했고,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프로듀서로써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될 당시 길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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