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개국 음원차트 1위' 기록제조기 에드 시런 온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6.08 12:00
수정 2017.06.08 15:10
에드 시런 내한공연 포스터. ⓒ 프라이빗 커브

전 세계 음원차트를 싹쓸이한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6·Ed Sheeran)이 온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에드 시런이 3집 앨범 '디바이드'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와 '캐슬 온 더 힐(Castle On The Hill)'로 영국 공식 싱글 차트 1·2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후 세계 각종 음원차트 1·2위를 석권했으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차트 톱10에 신곡 2곡을 1위와 6위 동시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132개국 아이튠즈 1위를 싹쓸이하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기록제조기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음원뿐만 아니라 공연에서도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2015년 7월 뮤지션에게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일 연속 매진공연을 했다. 특히 기타와 루프 페달만 가지고 공연한 첫 솔로 아티스트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24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폐막식과 2015년 그래미 어워즈 스티비 원더 헌정 공연에서는 핑크 플로이드, 비욘세 등 수퍼스타들과 콜라보 무대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셰이프 오브 유'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음악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워너비 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내한공연은 큰 화제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에드 시런의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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