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단가치, 레알 마드리드 제치고 1위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6.01 08:19
수정 2017.06.01 08:19

30억 400만 유로의 가치, 지난해보다 상승

맨유 구단가치 1위.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에서 구단 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으로 선정됐다.

ESPN은 31일(한국시각) "다국적 회계법인 KPMG의 연구 결과 맨유는 30억 400만유로(약 3조 7650억 원)의 가치를 자랑하면서 세계에서 구단가치가 가장 높은 축구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해 구단 가치 조사에서 29억 유로(약 3조 6350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맨유는 아디다스, 쉐보레, 20세기 폭스 등 26개 글로벌 기업들과 스폰서를 맺었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구단 가치가 상승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보다 500만 유로 떨어진 28억 9500만 유로(약 3조 6280억 원)를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3위는 26억 8800만 유로(약 3조 3700억 원)의 바르셀로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이 10위권에 포진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무려 6개나 포함되며 가장 큰 축구 시장임을 입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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