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port] 작정한 YG…위너부터 싸이까지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5.08 09:14
수정 2017.05.08 09:15

싸이 오는 10일 정규 8집 발표 확정

YG 가수들 4, 5월 차트 점령 예고

싸이 오는 10일 정규 8집 발표 확정
YG 가수들 4, 5월 차트 점령 예고

월드스타 싸이가 오는 10일 드디어 8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YG

월드스타 싸이가 오는 10일 드디어 8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5년 12월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그 동안 가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또 연이은 히트곡이었던 ‘젠틀맨’과 ‘대디’에 이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뜨겁다.

싸이의 8집 앨범은 ‘4X2=8’. 특히 이번 앨범 피처링에 GD, 태양, 비아이, 바비, 이성경 '에 이어 타블로까지 유례없는 YG패밀리들 대거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공동 작사, 작곡에는 지코, JYP 박진영, 유건형, KUSH, 바비, 비아이, 타블로 등이 참여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 싸이는 그 동안 대다수의 작곡들을 유건영과 조합을 이루어 탄생 시켰고, 작사는 대부분 싸이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것에 반해 이번 앨범은 공동 작곡뿐 아니라 공동 작사까지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 점이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다.

이와 더불어 YG는 싸이 컴백에 앞서 그룹 아이콘의 컴백을 알렸다.

아이콘의 컴백 티저 포스터를 공개, 포스터에는 아이콘의 로고와 함께 ‘COMING SOON’ 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어 컴백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아이콘은 지난 해 5월 디지털 싱글 ‘오늘 모해’ 발표 이후 1년 만에 국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데뷔 이후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해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돔 투어도 예정되어 있는 등 큰 성장을 이뤘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을 마치고 다시 컴백을 앞둔 아이콘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남다르다.

특히 지난 달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곡의 아이콘 뮤직비디오 촬영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때부터 자작곡으로 무장,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을 선보였던 아이콘이 이번 컴백을 통해 또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YG의 위너와 젝스키스가 컴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YG

싸이 아이콘에 앞서 YG의 위너와 젝스키스가 컴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너는 YG의 첫 번째 컴백 주자로 나서 4월 4일 오후 4시 신곡 '릴리릴리'와 '풀'을 발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순위를 장악했다.

특히 위너는 멤버들이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과 그에 더해 깊어진 음악성을 드러내 가요계 주목을 받았다. 괴물신인에서 YG 차세대 주자로 주목할 만큼 성장한 위너의 저력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형님 그룹 젝스키스 역시 지난 달 28일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슬픈 노래'와 '아프지마요'로, 이번에도 역시 타블로와 함께 작업했다.

데뷔 20주년에 맞게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젝스키스는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선전하며 제2 전성기를 예고, 재결합과 데뷔 20년, 그리고 해외진출 목표까지, 1세대 아이돌로서의 상징성을 높이며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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