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식업 사업자 위한 '파트너스데이' 개최

한성안 기자
입력 2017.04.06 15:07
수정 2017.04.06 15:12

마이비즈니스·네이버예약·비즈넘버·톡톡 등 방향성 공유

향후 업종별로 행사 개최 예정

네이버로고.ⓒ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4일 외식업 분야 파트너를 대상으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파트너스데이는 그동안 네이버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온 지역 기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플랫폼의 방향성과 활용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다. 향후 다른 업종별 파트너스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 리더는 네이버 마이비즈니스·네이버예약·비즈넘버·톡톡 등 네이버가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도구의 이용 현황과 사용 노하우와 개선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네이버는 가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고객들의 음식점 이용 행위와 관련한 '마이크로 빅데이터'를 스몰 비즈니스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들을 개별 플랫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네이버는 예약 관리 페이지 내에 상품별 예약 신청 현황까지 분석 가능하도록 통계 기능을 강화한다. 예약만 하고 취소 연락도 없이 예약 시간에 가게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고객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선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오는 6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예약 고객들이 남긴 리뷰를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에는 캘린더를 통한 예약 현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11월까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예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이건수 리더는 비즈넘버의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비즈넘버는 가상 번호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전화 유입 경로 등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를 활용해 사업자에게 고객들이 어떤 검색어로 가게 정보를 찾는지 혹은 어떤 검색 엔진이나 쇼셜네트워크서비스서비스(SNS)를 보고 연락하는지 등 고객 유입과 관련된 마이크로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텍스트투스피치(Text To Speech,TTS) 기술을 활용한 통화연결음을 제공 중이다. 이는 사업자가 문구만 입력하면 비즈넘버가 이를 음성으로 전환해 통화연결음에 적용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TTS 기술을 활용해 올해 3분기 중 자동응답시스템(ARS)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수 리더는 "기술을 기반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계속해서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파트너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과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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