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 연극으로 재탄생…백일섭·김지숙 캐스팅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02 14:20
수정 2016.04.04 14:26
입력 2016.04.02 14:20
수정 2016.04.04 14:26
5월 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개막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님 임금님과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애초보 캐릭터 김성칠 역은 백일섭과 이호재가 맡았다. 또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선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에는 김지숙과 양금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김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김장수 역에 한승도와 박정표, 임금님의 딸이자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김민정 역에 김민경이 캐스팅됐다.
또한 연애 앞에선 일단 직진부터 하는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 박양 역은 정유안과 주경희, 미스터리한 노신사부터 수상한 사내 등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멀티남 역은 이서환과 김지훈, 성격 급한 마을 재개발 부위원장에서 마음씨 따뜻한 복지사까지 매력만점 캐릭터를 선보이는 멀티녀 역은 구옥분이 맡았다.
'장수상회'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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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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