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깃발과 창'으로 쓰일 새 로고 공개
조정한 기자
입력 2016.01.07 11:44
수정 2016.01.07 11:44
입력 2016.01.07 11:44
수정 2016.01.07 11:44
손혜원 "민주 이루는 '4가지 요소'를 로고에 담았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 선정된 새로운 로고를 7일 발표했다. 더민주에서 나온 자음 'ㅁ'의 형상을 '깃발'의 형태로 만들어 당명과 함께 붙여쓸 계획이다.
손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로고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로고에 대해 "파란색의 'ㅁ'자는 깃발을 나타낸다. 파란색의 4가지 바가 겹치면서 8가지 색이 나온다"며 "(로고의 형상을 이루는) 4가지 바는 민주를 이루는 4가지 요소"라고 로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ㅁ'자는 자유와 평화, 진리와 정의가 만나서 깃발이 되기도, 창(窓)이 되기도 한다"라며 "글씨 또한 '캘리그라피에게 자문 좀 얻으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고 4명의 디자이너를 모아 열흘 만에 로고를 만들었다"고 탄생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더민주의 로고는 손 홍보위원장과 지난해 방영한 '미생'의 로고를 만든 강병인 강병인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 한재준 타이포그라피학회 회장, 김주성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기획정책이사 그리고 '민주 60 국민과 함께'라는 로고를 만들었던 장병인 교수 등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특히 메인 로고는 한재준 회장의 작품이며 'ㅁ'을 응용한 깃발형 디자인은 김주성 기획정책이사의 작품이다.
한편 손 홍보위원장은 이날 '로고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색깔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데 우리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참 많다. 민주당의 'ㅁ'에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깃발들이 자유롭게 휘날리게 될 것이고 국민을 바라보는 창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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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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