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중진' 김영환, 더민주 탈당설 입장 밝힐 듯
고수정 기자
입력 2016.01.07 10:05
수정 2016.01.07 11:51
입력 2016.01.07 10:05
수정 2016.01.07 11:51
8일 기자들과의 신년회서 거취 밝힐 가능성
[기사 수정: 2016.01.07 오전 11:50]
‘비주류 중진’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향후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탈당 대열에 합류할 지, 당분간 더민주에 남을 것인지 8일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8일 여의도 모 식당에서 '신년회' 차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다.
하지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당을 떠난 후부터 흘러나온 동반 탈당 인사에 김 의원이 이름을 올린 만큼, 탈당과 관련한 거취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그간 문재인 더민주 대표에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쓴소리를 자주한 바 있다.
특히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당을 떠나 야권 통합을 외쳤고, 최근 비주류 의원이 결성한 구당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김 의원도 탈당 러시에 가세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탈당 여부와 관련, 김 의원 측은 "아직은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가세하고 있어, 김 의원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관망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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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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