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서지원 소환, 유영석 "명곡 남기고 가 행복할 것"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09 07:28
수정 2015.12.09 07:31
입력 2015.12.09 07:28
수정 2015.12.09 07:31
고(故) 서지원이 '슈가맨'으로 소환된 가운데, 과거 유영석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유영석은 과거 방송된 MBC LIFE '히스토리 후- 그때 그 노래,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제) 편에서 서지원과 호형호제하던 사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쏟아져 나오던 아이돌들과 달리, 가수와 뮤지션의 경계에 있던 친구였다"며 "기분 좋은 어리숙함이랄까, 노래를 잘 부른다기보다 노래 전반의 곡해석이 탁월해 '정말 좋은 노래구나' 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또 그는 "죽기 전날까지도 함께 옆 자리에 앉아 술잔 기울이며 2집 앨범 이야기로 들떠 있었는데 정말 아까운 친구지만, '내 눈물 모아'라는 명곡을 남기고 갔으니 가수로서는 행복할거다"고 전했다.
한편,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슈가맨으로 고 박용하와 서지원을 소환해 그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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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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