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승호, 어쩌다 맞았나? 소속사 "전 직원과 오해"

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가 소속사 전 이사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승호와 A씨가 술을 마시던 중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승호가 112에 "유리잔으로 머리를 맞았다"고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특히 충격적인 건 폭행 당사자가 소속사 간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A씨와의 관계에 대해 "이미 퇴사한 인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승호의 소속사인 제이튠캠프 측은 "A씨는 2년 전 퇴사한 상태"라며 "두 사람은 지인들과 오랜 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발생해 불미스런 일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승호와 A씨는 경찰 조사 직후 서로 오해를 풀었다. 추가적인 조사도 없을 것이다"며 사건이 일단락됐음을 알린 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