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14일 회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12 15:45
수정 2015.07.12 15:47
입력 2015.07.12 15:45
수정 2015.07.12 15:47
취임 첫 별도 회동...덕담 나누는 자리될 듯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교육부총리가 오는 14일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별도 회동을 갖는다.
총리실 관계자는 12일 "황 총리와 두 부총리가 14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단한 티타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와 두 명의 부총리가 국무회의 석상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별도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리와 부총리 2명으로 구성되는 3인 협의회는 지난해 말 정홍원 전 총리 시절 처음 구성됐다. 이완구 전 총리 시절에도 개최됐지만 이 전 총리의 중도 낙마와 총리 공백 사태 속에서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특히 황 총리 취임 초기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수습하느라 회동의 기회가 없었지만 이제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 국면에 들어간 만큼 다시 만남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는 별도의 안건이 있다기보다는 '앞으로 3명의 총리단이 내각의 중심이 돼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자'고 덕담을 나누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르스 종식 이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후임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 문제나 부정·부패 척결, 노동·금융·공공·교육 개혁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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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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