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 259만원 지급 예정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22 14:21
수정 2015.04.22 14:28

정부, 유가족 4인기준 259만원 한차례 지급 예정

피해자 가족에게는 절반 129만 5000원 지급할 것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4인 기준 259만원을 한 차례 지급할 것을 심의·의결했다.사진은 세월호 침몰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을 찾은 유가족들이 침몰 위치를 표시한 부표를 향해 헌화한뒤 부표를 바라보보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생활지원금 259만원을 한 차례 지급하기로 했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2차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4인 기준으로 259만원의 생활지원금을 한 차례 지급한다.

세월호 사고 때 구조된 피해자 가구에는 절반에 해당하는 (4인 기준) 129만 5000원을 지원한다.

이어 정부는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질병 및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내년 3월 28일까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금융 채무에 관해서도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주요사항과 지원절차를 지역별 종합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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