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 ‘태양절’ 앞두고 김정은에 충정 맹세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13 12:08
수정 2015.04.13 12:14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연설 맡아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정을 맹세하는 예식이 지난 12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정을 맹세하는 예식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렸다.

13일 조선 중앙통신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 탄생일에 즈음해 대원수님들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며 김정은 동지께 충정을 맹세하는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예식이 12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예식에는 먼저 조선인민군 군악단의 예식과 함께 참가자들이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향한 경의를 표했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또 군 장병들과 각급 군사학교, 혁명학원 학생들의 분열 행진이 진행됐다.

한편 연설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맡았으며 리영길 초암모장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지휘부, 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전략군 장병들 그리고 각급 군사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황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 만대의 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셨고, 위대한 장군님은 나라를 당당한 핵보유국에 올려 세우는 업적을 이룩하셨다"고 찬양했다.

이어 그는 "주체의 선군혁명 위업을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총대로 기어이 완성하고야말 전체 인민군 장병들의 신념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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