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승 어린이집 차량 전복, 부상자는?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03 14:35
수정 2015.04.03 14:40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통학차량이 도로 옆 하천에 빠져 14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일산소방서 제공)

높은 어린이집 승합차량 안에서는 작은 아이들이 미처 보이지 않아 통학 중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는 가운데, 15인승 어린이집 승합차가 하천에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 차량이 3일 오전 9시 30분께 해당 어린이집에 도착해 언덕에 정차, 아이들이 하차하려는 순간 언덕에 세워두었던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바로 옆에 있던 하천에 빠져 승합차에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14명이 부상했다.

하천에 빠지면서 차량에 낀 운전자 김모 씨는 현재 중상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태, 함께 있던 교사 1명과 3~5세 아이 12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각각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수칙 등을 대상으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얼마전 통학차량에 치어 숨진 5살 아기가 있었는데...이번에도 어린이집 차량. 불안해서 등원 시키겠나", "피해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다. 안타깝다"며 안타까움을 나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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