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신내림 이후 근황 "2년 안에 죽는다고..."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3.11 13:43 수정 2015.03.11 13:49
중견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_방송 캡쳐

중견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정호근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조선 '대찬 인생'에서 신병을 앓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정호근은 "신병으로 배앓이를 겪어 너무 고통스러웠다. 평소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배가 아팠는데 어느 날은 배가 너무 아팠다. 3개월 동안 설사를 했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이어 "집에 오면 배가 아파서 구를 정도였다. 신병의 종류가 다양한데, 나처럼 배앓이를 하는 사람도 있고 실성한 사람처럼 맨발로 뛰어나가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근은 "신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신령님이 '이제 우리는 간다'고 말했다. '어린 네 몸에 들어가서 이 집안을 다시 일으키려고 했더니 고집을 누가 꺾어', '이제 우리는 갈 테니 넌 2년 안에 죽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호근은 지난해 '스타일러 주부생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음력)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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