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천장 붕괴사고…10명 구조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11 19:16
수정 2015.02.11 20:26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 붓던 중 일부 무너져

최소 12명 작업자 매몰돼...10명 구조

11일 오후 5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매몰됐던 작업자들 가운데 10명이 구조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깔렸다.

최소 12명의 작업자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10명이 구조돼 인근에 있는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98명과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이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으로 향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102㎡ 규모의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춰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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