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여자친구 성폭행하려다 만신창이된 50대 남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2 15:13
수정 2015.01.12 15:19

"먼저 유혹했다" 변명에 또 한 번 구타 당해

조카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조카에게 들켜 만신창이가 된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보도화면캡처.

조카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조카에게 들켜 만신창이가 된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해 첫날 A 씨(53)는 조카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다 현장에서 발각돼 조카에게 구타를 당했다.

당시 조카와 조카의 여자친구는 새해 축하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으며, 조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A 씨는 조카의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 성폭행을 시도하고 있었다.

조카는 귀가 후 여자친구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뛰어들어갔으며, 삼촌이 여자친구 위에 올라타있는 것을 보고 구타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서로 합의 하에 키스를 나눴다"며 "조카의 여자친구가 먼저 나를 유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격분한 조카는 다시 한 번 A 씨를 폭행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A 씨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며, 이에 당국은 A 씨를 성폭행미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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