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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인양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2 15:01
수정 2015.01.12 15:06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는 아직 발견 못해…분석엔 2주일 정도 소요될 듯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일부가 인양됐다. 사진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함정. ⓒ연합뉴스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일부가 인양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12일(현지시각) 오전 7시 11분께 블랙박스 일부를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것이 확실시되며 블랙박스 회수는 사고 경위를 밝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에 인양된 블랙박스는 동체 꼬리 부분에 있던 비행기록장치로, 11일 수중 30~32m 지점에서 발견되긴 했으나 바로 인양하지 못했다.

사고기 주 동체의 잔해 밑에 깔린 데다 강한 해류와 높은 파도 때문에 바다 속 가시거리가 짧다는 이유에서다.

블랙박스의 또 다른 부분인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인양된 블랙박스의 일부는 자카르타로 옮겨질 예정이며 기록 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하는 데 2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고기 주 동체가 발견되면서 희생자 시신 인양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색 당국은 많은 희생자 시신이 좌석 안전벨트에 묶여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탑승자 162명 중 지금까지 인양된 시신은 48명으로 이 중 32구는 신원이 확인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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